17일까지 코로나 블루 달래는 '토닥토닥 거리 음악회' 20여 회 개최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과 구청 앞 열린뜰, 지하철역 앞 등에서 '토닥토닥 거리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다.

음악회는 고분다리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 명일전통시장 등 전통시장과 구청 앞 열린뜰, 명일역, 길동역, 상일동역 등 7개소에서 20여 회 개최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거리문화예술단 70여 팀이 공연에 나선다. 별도 무대와 사회자 없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으로, 공연마다 2~3팀이 참여해 클래식, 퓨전국악, 어쿠스틱, 대중가요, 7080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구에서는 현재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 모객 행위 없이 길거리 소규모 버스킹을 마련하고 공연 동안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현장 안내하는 등 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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