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문의부터 모바일뱅킹 등 전 범위
비대면 챗봇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비

▲ 인포뱅크가 한국씨티은행에 공급한 챗봇 서비스 화면. 자료=인포뱅크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인포뱅크㈜ (대표 박태형)는 한국씨티은행의 금융 서비스 문의를 담당하는 챗봇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챗봇은 지점 위치 같은 단순 문의부터 신규 고객을 위한 금융상품, 모바일뱅킹 사용 관련 안내까지 금융 서비스 전 범위를 아우르는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하다.

인포뱅크 iMessage는 기업 메시징 전문 사업부로, 옴니 채널 기업 메시지, 챗봇, 음성봇, 상담솔루션 등 종합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한다.

인포뱅크 챗봇 전문 팀은 실제 업무에 유용한 챗봇의 콘텐츠를 제시하고, 특정 업무 처리를 목표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즉시 전달하며, 챗봇 서비스 내에서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로 도입됐다.

실제 챗봇은 단순 문의나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비대면 챗봇을 통해 응대, 상담 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자 확산 등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고객 및 직원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도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인포뱅크의 iMessage의 사용자 이용 통계 분석 기술을 도입, 카테고리 별로 고객의 문의 빈도, 패턴 분석을 통한 지속적인 챗봇 품질 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홍승표 인포뱅크 iMessage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AI 활용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반복적인 질문이나 요청은 챗봇이 처리하고 사람이 직접 응대하는 문의는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머지않아 챗봇의 업무의 범위가 더욱 개인화되고 전문적인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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