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분류·상담·현장방문·서비스 연계 원스톱 진행
센터는 21㎡ 규모다. 센터장(희망복지팀장 겸직)을 포함 최대 9명이 함께 근무를 선다. 가정폭력, 노인·아동학대 등 등 신고가 112로 접수되면 센터가 전면에 나서 사례분류, 초기상담, 현장방문, 사례회의,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사후관리 등 절차를 원스톱으로 이어간다.
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총괄은 용산구가 맡는다. 센터는 경찰(학대예방경찰관, Anti-Abuse Police Officer·APO),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인력으로 구성되며 용산경찰서가 구에 APO를 파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사례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공무원과 경찰이 협력해 위기가구에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하는 사업을 말한다.
구는 센터 운영 외 직원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 전문가 자문(슈퍼비전), 복지 아카데미 등을 통해 담당자들의 사례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경찰서와 함께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위기가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와 경찰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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