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서 통해 군 공항 이전의 부당성과 지역발전 저해 강조
이 날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민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군 공항 이전의 부당성과 지역발전 저해 등을 강조하며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박성재 무안군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은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주민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크고 여러 갈등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며 “국회는 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역행하고 졸속행정을 초래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철회하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종국 무안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군공항 이전 특별법은 국방력 강화가 목적이 아닌 종전 부지 지자체의 소음피해 등의 민원만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기적인 악법”이라며 “무안군과 화성시는 힘을 합쳐 특별법 개정을 저지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오늘 공동성명서 발표를 계기로 무안군과 화성시는 지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군 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 군 공항 이전 저지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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