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청전경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들에 대한 제도안내와 건강관리능력 향상 지원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이어서 집합교육을 통한 제도안내가 어려움을 감안, 서구 의료급여 관리사 4명이 신규 집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2인 1조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가정 방문 상담 시에는 미리 준비한 휴대용 장바구니에 의료급여 제도 안내문과 의료급여 제도안내 리플릿, 질환별 건강관리 정보지 등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상담의 안전을 위해 전화 상담으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안내를 원하는 대상자의 경우 홍보용품을 넣은 휴대용 장바구니를 대상자의 현관 문고리에 걸어두어 방문 안전수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도안내 교육은 지난해 4회의 집합교육을 운영해 210명이 참여했으며, 의료급여 제도 전반과 의료급여 이용 절차, 의료급여 관련 지원 혜택,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 바 있다.

서구 장애인복지과 의료급여팀은 지난해에도 방문, 전화, 서신 안내 등 4,853건의 사례관리를 추진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정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합리적 의료급여 이용을 안내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능력을 향상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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