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대한민국 대전환 프로젝트"

▲ 청와대 전경. 사진=배상익 기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청와대는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갖고 내일로 예정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관련 "정부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다"라며 "국민과 함께 '해보니 되더라'라는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이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노· 사· 민· 당· 정이 한 자리에 모인다"면서 "먼저 노사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상의, 무역협회, 경총,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과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하고 특히 노사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국내 대표기업인 네이버 한성숙 대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을 라이브로 연결해 보고대회 현장에 기업의 생생한 의견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 정· 청이 모두 참여한다"며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 정부의 경제중대본, 청와대의 관련 실장, 수석 및 보좌관 등이 전원 참석해 당· 정· 청 협업의 결과물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일선 공무원, 제도 적용 대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 정부는 노· 사· 민· 당· 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그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5월 10일 대국민 특별연설 등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돼 가동되며 문 대통령이 직접 월 1∼2회 직접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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