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반여부 의문도

▲ 무안군 ‘복용저수지’오염원 집단 민원제기 법 위반여부 의문도...

[일간투데이 허종만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설관리하는 복용 저수지에서 지난 12일 우천관계로 10% 가량 방류하는가정에서 심한 악취와 오염된 검정물이 방류되어 주민들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무안읍 실학실마을회관에서 대책회의에 무안군의회(의장 김대현)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 관계자, 마을주민 등 대책회의를 하고 현장 복용저수지와 페기물 처리 사업장 '푸른친환경' 퇴비공장과 무안환경비㈜ 무안군 환경관리 종합센터 '생활폐기물 종합처리' 시설·현장을 답사, 냄새와 오염원과 침출수의 원인을 찾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 A씨는 농업용수로서 적절한지 농장물과 농민에게 이상유·무를 당국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해명을 요구 하는 한편 "방류된 오염물질은 영산강으로 유입된다"며 "기관에서 시료채취의 수질검사을 신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무안군 환경비젼㈜ 무안군 환경관리 종합센터 생활 폐기물 종합처리 시설은 면적 152.158 시설면적. 51.257㎡로 시설종류로는 ▲매립시설(293.466㎡) ▲소각시설(45톤 1일 함평군 ▲광역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20톤 1일 음식물류) ▲폐기물 건조시설(10톤 1일) ▲부대시설(세차, 세륜시설, 계량대)이 있고, 매립대상은 폐기물, 생활폐기물(소각제, 불연성폐기물 등)이다.

무안군이 위탁해 오는 2023년까지 15년 위탁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고정 20억원을 포함 45억여원을 환경 종합관리세터에 지원하고 있다. 무안환경비젼㈜ 민간투자사업시행자는 60% 매립  40% 소각을 하고 있으며, 1차 처리와 2차 분뇨처리장으로 처리되기에 침출수는 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1945년 준공년도가 오래되었지만 퇴적물 때문에 오염원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준설하고는 무관하나 퇴적물이 싸여 오염물질이 나온다면 농민이 원하는데로 원인을 찾아 농업에 지장이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해면적 125ha(수해면적 14.4ha)로 총 저수량은 1618만8000t이며 무안군 무안읍 ▲실학실마을 ▲용월마을 ▲학마을 ▲용산마을 ▲복용마을 등 5개 마을과 함평군 엄다면 삼정리 일부 등 6개 마을이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무슨 오염원인지지도 모른채 시커먼 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면서 "검은 물이 나오기는 처음이고 약 10일전 물을 방류할 때도 약간은 누런빛을 띠기는 했다 이런물로 물대기를 할 경우 올 벼농사를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무안군과 한국농어촌공사관계자와 마을주민등이 오염원 유입의 원인을 찾기 위해 저수지 주변과 무안군 환경종합관리세터와 퇴비공장(푸른친환경) 등에서 나오는 배수로를 확인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어주민 A씨는 "원인은 무안군 무안환경비젼㈜에 있다"며 "장마철에 비가100㎜ 정도 오면 침출수 저장량이 넘치는 현실"이라고 밝히며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대며 열약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문제"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12일 채취한 물은 규격이 맞지 않아 13일 다시 시도했으나 전날 밤 집중호우로 다시 연기 되는 등 농민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으며, 원인규명을 두고 무안군과 농어촌공사 퇴비업체 무안환경종합관리센터 간에 시시비비 논란도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무안군 관계자에게 악취와 수질오염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의하였으나 "시료채취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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