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길준용 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13일 장마철을 대비해 관내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군은 앞서 지난12일부터 괴산군 전역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참석해 관내 상습침수지역, 인명피해우려지역, 대규모개발사업장,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실제 호우가 내린 13일에는 점검단을 꾸려 문광면 유평리 태양광발전시설 부지조성 사업장, 성황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 고마천 재해복구공사 현장, 오창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중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지 등 10곳을 돌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최낙현 괴산부군수는 “최근 일본과 중국의 집중호우 피해 사례를 참고해 관련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괴산군민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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