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보험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 마련

▲ 건보공단 코로나19 대응 활동 학술토론회 홍보물. 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오후 2시 강원 원주시 공단 본사 건강홀에서 ‘진화하는 건강보험: COVID-19와 국민건강보험의 미래’란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공단의 코로나19의 대응활동 및 K-방역에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향후 건강보험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건강보험연구원의 변진옥 연구위원, 빅데이터실의 김동욱 연구위원, 일산병원의 오성진 정책실장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가 각각 ▲공단과 건강보험의 코로나 위기대응과 평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코로나 위기 대응 역할, ▲보험자 병원의 지속가능한 장기방역체계구축, ▲포스트 코로나19와 건강보험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조병희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를 좌장으로 기모란 교수(국립암센터), 김윤 교수(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과), 이승재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이형민 질병관리본부 과장(의료감염관리과) 등 4명의 패널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https//youtu.be/PHS6K8W28lk)을 통해 생중계 되며 공단은 외빈을 초청 하지 않고, 이광재 국회의원, 유재길 민주노총 부위원장, 정영호 병원협회장, 그리고 그동안 코로나 대응의 일선에서 애써온 보건의료인들이 미래 건강보험에 대한 바람을 영상 메시지로 담아 축사를 대신할 예정이다.

더불어, 토론회는 지난 1977년 직장의료보험도입,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달성, 그리고 2000년 통합 건강보험으로 발전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합 20주년을 맞아 만성질환과 판데믹이 공존하는 보건의료 환경변화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공단의 코로나19 대응 활동 및 K-방역에서의 공단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보험의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 토론의 장으로 생각하며 많은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발전적 토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즉시 전사적 대응체계를 갖추었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 상담 지원, 지사 조직을 활용한 집단시설 현황조사와 인천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지원, 인재개발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및 관련 기관지원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기관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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