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 TF팀 운영

[횡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횡성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상황관리반, 폭염관리지원반으로 하는 폭염대응 TF 팀을 구성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폭염은 장마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내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은 이에 따라 먼저 온열질환자 발생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 그늘막을 기존 35개에서 45개로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 2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로 마을회관 등의 일부 무더위 쉼터를 임시휴관 중에 있어 이에 대비해 야외 무더위 쉼터4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또한 군민들이 많이 모이는 횡성장터와 무더위쉼터 등에서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이 함께 참여해 폭염대비 홍보물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지난 6월 개최한 결과 주민호응이 좋아 오는 9월까지 안전점검의 날과 병행해 매월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사업장 근로자 안전 관리와 폭염특보 발효시에 시가지의 대기온도를 낮추기 위한 도로살수용 군 보유 및 임대 살수차를 60대 확보하고 타부서 및 관내 유관기관과도 폭염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축산 농가의 폭염피해방지를 위해서도 시설개선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폭염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석희 안전건설과장은“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도 폭염대비 요령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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