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선진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 및 역할을 부각

▲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스웨덴 총리 등 7개국 정상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코로나19 백신의 공정하고 투명한 분배를 촉구하는 글을 공동 기고했다.

문 대통령은 8개국 정상 기고문을 통해 "백신 동등한 접근 보장해야한다"며 "코로나19 관련 백신 개발의 혜택은 일부에게만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받을 필요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의 주도적 역할 및 UN의 리더십 평가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노력과 더불어 국제백신연구소(IVI)의 개도국 취약층의 백신에 대한 가용성․접근성 증진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공동 기고는 스웨덴측이 주도하고, 한국,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스페인, 에티오피아 가 참여 했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 3월20일 한-스웨덴 정상통화 시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개발 관련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한데 이어 이번 언론기고에 문재인 대통령의 공동 기고 참여를 요청 했다.

이번 공동기고를 통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두를 위한 더 큰 자유의 정신에 입각하여,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공약할 것을 촉구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고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선진국으로서의 우리의 위상 및 역할을 부각 했다.

또한 5.18 세계보건총회 초청 연설 핵심 메시지인 '모두를 위한 자유'를 상기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공평한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하는 한편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대한 국내외 관심 환기 및 국제적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8일 IVI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김정숙 여사를 추대되었으며 백신의 공평한 보급을 위한 후원활동에 힘을 기울일 계획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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