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진문학관 전경. 사진=안성시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 안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조치에 따라 임시 휴관됐던 박두진문학관을 오는 28일 재 개관한다.

관람은 사전 전화예약 접수로 개인에 한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도입, 발열체크,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운영 예정이다. 다만 단체관람ㆍ전시해설ㆍ교육행사는 여전히 관람이 제한된다.

시는 박두진문학관은 임시 휴관기간동안 IT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전시시설 ‘인터렉티브 월’을 설치해 스마트 문학관으로 새 단장됐다.

새롭게 설치된 ‘인터렉티브 월’은 시집에 손을 얹으면 영상과 함께 시가 낭송되도록 고안한 것으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문학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문학관에서는 그간 문화생활을 하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옥상 포토 존 벽화 설치, 문학관 내ㆍ외부 및 도서 소독 등 재개관 준비를 추진해왔다.

문학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향유하지 못한 시민들의 지적ㆍ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안성시 문화시설 박두진문학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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