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 언론브리핑에서 향후 자신이 추진해야할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투입예산액과 일정 등을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안성, 시민과 채워갈 미래’를 주제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지난 4월 16일, 취임과 함께 민선 7기의 시정 목표를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으로 선정하고, 공동체 의식을 핵심으로 ‘공유, 공정, 공감, 공존, 공생의 목표’를 추진해 왔다.

김 시장은 브리핑에서 “당초 공약은 56개인데 이들 중 공약이행단평가의 검토를 거쳐 5개 분야 64개로 정비됐다”고 밝혔다.

7대 중점 공약으로는 ▲코로나19 극복 500억 원 규모 추경안 시행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추진 ▲버스준공영제 도입 시민 이동권 보장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스마트 도시 기반 구축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공도 시민청 건립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 ▲호수관광 벨트화 추진으로 슬로시티 생태 관광산업 육성 등으로 정비됐다.

김 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한 총 사업비는 2조 2180억 원이지만 시비 부담은 전체 예산의 약 14.8%인 3278억 원이고, 나머지 1조 8902억 원은 국비와 도비, 민간 투자 등으로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공약 가운데 임기 내 완료 가능한 사업은 75%인 48개이며, 사업 주체는 시 54개, 경기도 4개, 중앙부처 4개, 기타 2개로 집계됐다.

김 시장은 “껍질을 벗겨 새롭게 하는 ‘혁신의 각오’로 도시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리핑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지역지와 지방지 등 최소한의 언론인만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진행됐다.

한편 김 시장은 취임 한 달만인 지난 5월에 7대 중점 공약 가운데 첫 번째 공약인 코로나 추경예산 612억 원을 집행하는 등 약속을 지키는 시장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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