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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투명·노동존중 경영해야"강은미 의원·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국회서 기자회견
"최 회장 경영, '낙제점'·'총체적 부실'·'노동자 고통 전가 경영'"
  • 이욱신 기자
  • 승인 2020.07.27 15:22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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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과 포스코노조가 최 회장이 '노동 존중없는 노동자 고통전가 경영'을 하고 있다며 투명경영·노동존중경영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이욱신 기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과 포스코노조가 최 회장이 '노동 존중없는 노동자 고통전가 경영'을 하고 있다며 투명경영·노동존중경영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8일 금속노조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노동재해·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대토론회를 공개 제안한 후 한달이 지나도록 (포스코는) 묵묵부답"이라며 "그 사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13일 또 한명의 소중한 노동자 목숨이 스러졌다. 최정우 회장 취임 후 열번째 기업살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전경영'이 헛구호임을 매번 노동자의 죽음과 크고 작은 재해로 끊임없이 확인하면서도 2인1조 작업원칙을 지키는 대신 단독작업노동자들에게 '동료'가 아닌 '스마트워치'를 나눠주고 '디지털'로 안전을 포장, 치환하는 포스코의 이미지메이킹에 현장노동자들은 치가 떨린다"며 "그마저도 현재 하청노동자는 또 다시 배제됐다. 정부도 인정한 '위험의 외주화 기업'이라는 자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 회장이 포스코의 혁신, 100대 개혁과제를 거듭 강조하고 2년이 흐른 지금 포스코 노동현장은 최 회장과 포스코경영진이 '포스코를 더 망가뜨렸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포스코 원·하청 현장노동자 쥐어짜기'로 일관하는 포스코의 경영행태에 더해 수상한 건물 매각행보가 밝혀지면서 회사의 '부실경영, 비리경영'에 노동자들은 다시금 실망하고 있다. 연이어 포항제철소 1고로 폐쇄와 1코크스 공장 폐쇄계획을 일방적으로 구두 통보해 현장은 구조조정의 불안까지 내몰려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정우 회장 2년 정당한 노조 활동을 이유로 포스코 원·하청지회 간부 6명을 부당해고하고 30여명 이상을 부당징계했다"며 "포스코의 태도는 50여년간 이어진 무노조 정책, 노동권 말살에서 한치의 변화없는 구태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는 국민기업을 자임하면서 2만여명에 달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파견인력'으로 착취하면서 원청사용자로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포스코는 폭발사고, 화재사고, 폐기물유출, 온실가스를 포함한 유독가스와 유독물질 배출, 환경오염과 관련해 포항과 광양의 시민들에게 진실어린 사과 한번 한 적이 없다"며 "도리어 최근 해양수산부에 5투기장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매립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시민안전과 생존권'보다 '생산제일'이라는 식"이라고 힐난했다.

이들은 "최정우 회장의 2년 경영은 '낙제점', '노동 존중없는 노동자 고통전가 경영', '안전보건시스템 부재로 총체적 부실', '해결방안에 접근조차 못하는 무능'으로 규정된다"며 "코로나19 비상경영 중단하고 노동안정특별대책을 마련하고 투명경영·노동존중경영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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