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도둑 잡아 경찰에 인계한 이창주 바로고 라이더

▲ 바로고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이창주 라이더(왼쪽)와 신형근 신마산 허브장. 사진=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바로고가 오토바이 절도범을 추격해 붙잡은 대학생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오토바이 절도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신마산 허브 이창주(25) 라이더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라이더는 지난달 경남 창원시에서 지인이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약 세 시간 동안 절도범을 찾아다녔다. 창원의 한 해안도로에서 범인을 발견한 그는 3㎞에 걸쳐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현재 대학생인 이 라이더는 바로고 신마산 허브에서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주 라이더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동료 라이더들이 고생했다고 많이 격려해줬다"며 "바로고에서 감사장까지 주셔서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이 라이더는 지역사회에 선행을 베푸는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널리 알리고자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전국 각지에서 선행에 앞장서는 라이더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알리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응급환자를 태운 구급차를 앞서 달리며 길을 터준 정영교 라이더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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