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배달 수행 건수 전주比 15.2% 증가

▲ 바로고 기사 앱 스플래시 화면. 자료=바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배달 수행 건수가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21일 지난주 월요일~수요일(10~12일) 대비 이번 주 월요일~수요일(17~19일) 배달 수행 건수가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월요일~수요일(17~19일)의 배달 수행 건수는 121만4000건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 배달 수행 건수(105만4000건) 대비 15.2%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임시 공휴일이었던 지난 17일의 배달 수행 건수는 44만5000건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35만7000건) 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 앞에서 직접 조리하거나 식당에서 식사하는 대신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갑작스레 배달량이 증가하면서 라이더분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평소보다 10~20분 여유 있는 주문과 배달 주문 앱 이용 시 비대면 배달을 위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이더분들은 배달 중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개인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바로고는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바로고 기사 앱 접속 시 '안전 포스터'를 스플래시 화면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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