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의원·황선화 복지건설위원장 5분발언 나서

▲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은 지난 25일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신동욱 의원(오른쪽)과 황선화 복지건설위원장이 5분발언을 했다. 사진=성동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은 지난 25일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개회사에서 이성수 의장은 "코로나19와 사상 최장의 장마로 집행부의 노고가 그 어느 때 보다 많았고 최근 들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방역의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집행부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잘해오신 것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내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5분발언에서 신동욱의원은 민선 6기와 7기동안 집행부의 노력의 결실로 성동구의 눈부신 발전을 이룬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공공복합청사의 신축 시 캠코와 추진하고 있는 공공복합청사 위탁개발 방식의 채무부담에 대한 방안과 효율적인 청사 운영 등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삼표레미콘 부지 정비를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서울 숲 주변 공영주차장 매각으로 비용을 충당하고자 한 서울시의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각 도시재생 사업지마다 도시재생센터를 만들고 센터운영 인건비 등 운영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다"며 "도시재생센터 운영방식을 직영 또는 협의회 운영방식으로 해 운영비를 최소화해 도시재생사업 목적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선화 복지건설위원장은 성동구의 기후위기에 대한 선도적 대응에 대해 발언했다. 황 위원장은 "그 동안 성동구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QR코드 도입 등 남보다 한발 앞선 정책을 시행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우, 화재 등 기상이변 현상과 관련해 성동구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과도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 당진의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서대문구와 강동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등을 사례로 들며 "우리의 자그마한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나비효과를 만들어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빌려온 환경에 이자를 더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으로 갚을 수 있도록 성동구에서도 시급히 구의회와 집행부, 주민들 모두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동구의회 제254회 임시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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