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협의", 전공의 "합의문에 '원점 재논의' 포함돼야"

전북대병원 전공의들이 1일 전북대병원 본관 1층에서 정부 의료정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한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 의료정책과 관련해 1일 저녁 정부와 의료계가 TV토론에 나선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경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한다. 이번 토론은 보건복지부가 공개 토론을 제안하고, 의협이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의료계는 정부의 4대 의료정책 전면 철회와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면서 파업 진행과 사직서 제출 등을 강행 중이다.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전북대병원 181명, 충북대병원 116명, 원광대병원 118명 등이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네 가지 악법을 부디 철회하고 원점으로부터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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