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채권형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 상품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규로 재간접 ESG펀드를 출시했다.(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선진국 ESG 주식형펀드, 단기인컴형 해외채권펀드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ESG투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전통적인 재무분석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기회와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투자 기법이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을 비롯해 노르웨이 국부펀드,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투자 방법으로, 글로벌 ESG펀드 시장 규모는 최근 2년 간 34%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이러한 글로벌투자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펀드 선정 자문사인 “Fund Quest”와의 협업으로 지속가능성이 높고 질적인 성장을 지향하는 EGS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을 선정, 재간접펀드 구조로 ESG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멀티자산 운용을 맡고 있는 글로벌 투자운용본부 김성훈 팀장은 “이 펀드는 ‘ESG 주식형 펀드’와 ‘글로벌 단기채권형 펀드’에 적절히 분산투자해 중위험 중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ESG 주식형 펀드’들의 경우 전통적인 ESG 운용방식을 적용하는 펀드 중 안정적인 성과를 시현하는 코어펀드와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는 성장형 펀드로 포트폴리오 구성해 시장 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BNPP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펀드는 펀드의 취지를 살려 운용보수의 10%를 적립, 중소기업중앙회 사랑나눔재단에 소상공인 지원목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전국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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