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효율·현장 만족도 제고

▲ 사진=한국남부발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 이하 ‘남부발전’)이 발전 현장 중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부발전은 최근 전사 경영현안 대토론회를 열어 프로세스혁신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통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13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하동발전본부(석탄), 부산발전본부(LNG)와 노동조합이 참여한 추진단은 현장 중심 과제 발굴과 개선을 목적으로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발전 현장의 애로사항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모색하며, 현안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13대 추진과제에는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비대면 방역 및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구축과 연 8만 건 이상 발행되는 작업허가서 운영방법의 획기적 개선, 수기작업 업무 시스템화 등이 포함됐다.

추진단장인 서정출 기획관리본부장은 "추진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의 문제점은 적극 개선하고 현장에 적극 적용하겠다"며 "회사의 경영 효율은 높이고 발전소 현장 직원 업무부담은 줄여 직원 만족도가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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