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US(에어 유에스)...“리서치 사각지대 없앤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S&P 500 지수 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이 8월 출시한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미니스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을 포함해 554개 종목이 분석 대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영문 뉴스를 분석하기 위해 수십만 건 이상의 영문 뉴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인공지능 리서치 서비스와 관련해 5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AIR US’는 미국주식 정보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AIR 출시 후 3개월간 619개 종목에 대해 1052개의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500위 이하의 중소형주는 총 360종목으로, 이는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모든 증권사가 지난 3개월 동안 분석한 343개의 중소형주보다 많은 숫자다. 그간 리서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역을 많이 다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R US 역시 애널리스트가 부족한 해외주식 분석 영역에서 유용한 투자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리서치서비스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이번에 미국주식까지 분석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핀테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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