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조제공장 약국 '안착'
호주·홍콩 등으로 수출 확대 중

▲ 제이브이엠 주력 제품 NSP가 노르웨이의 대형 조제공장 약국에 입점돼 있다.사진=한미약품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한미약품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자동 약 조제기가 노르웨이의 조제공장형 약국에 안착했다.

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최근 미국 최대 Drug Wholesaler가 설립한 유럽 노르웨이의 자회사 N 조제 공장형 약국이 NSP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추가 인력 절감 효과 등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제이브이엠은 파우치형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해외 시장에서 70%대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브이엠측은 대부분의 해외 조제 공장형 약국은 접수 받은 처방의약품을 대량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어,NSP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은“의약품 분류에서부터 포장, 검수까지 원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는 NSP가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내 다른 조제 공장형 약국으로의 확산과 더불어 호주, 싱가폴, 홍콩 등 다양한 국가로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ARDTM은 약 제조의 오류도 개선했다.

제이브이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ARDTM은 의사의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발견되면, 자동 폐기되는 동시에 올바른 의약품이 투입되는 혁신 기술이다.

조제된 의약품이 포장되기 직전까지 고성능 카메라가 자동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의사 처방에 따른 완벽한 조제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아울러 NSP은 약사 업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는 의약품 분배통(트레이)이 6가지 색상 LED로 구분돼 있어 약사가 약품 투입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의약품 부피와 수량 등에 따라 포장지 사이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포장지 역시 기존의 2배 용량인 600m 점보 롤이 적용돼 교체 주기도 대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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