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두올-동방사회복지회]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대표 조인회, 정재열)이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 본관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열 ㈜두올 대표와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이 참석해 향후 지속적인 후원과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자는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회사 측은 “올해 윤리경영을 공식 선포한 이후 과거 산발적으로 실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에 ‘어린이 후원’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DUAL for Children’을 기치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 설명했다.

그 첫 걸음으로 이번 달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다. 두올은 기아, 학대, 친권포기 등의 사유로 동방사회복지회 산하기관(경기남부 아동일시보호소, 야곱의 집,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한다. 다수의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정기후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해당 후원금은 아이들의 질병치료, 심리치료, 장애재활, 영양관리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자사 임직원 자녀가 중증질환(암질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회사가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병마로 고통 받는 아이의 쾌유를 돕는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두올 정재열 대표는 “사회공헌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임직원이 공감하는 기업문화로 정착해야 한다.”라며 “이번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소아암 환우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 후원, 미혼모 가정 육아용품 기부 등 지속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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