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메가트렌드에 ETF로 분산투자
미국·유럽·아시아 5:3:2 비중 투자

▲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팀장이 글로벌메가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출처=한화자산운용 온라인 간담회 캡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트렌드에 투자하는 ‘한화글로벌메가트렌드EMP’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저금리, 코로나19 등의 사회 구조적 변화는 기술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의 경제적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ESG에 기반한 민간 생태계가 조성되고 각종 환경규제 법안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메가트렌드와 관련 법안은 폭발적으로 발전해, 향후 10여년 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메가트렌드를 기술, 기후, 인구, 사회 등 4가지 섹터로 나눠 투자하는‘한화글로벌메가트렌드EMP펀드’를 출시했다.

주요투자 대상은 ▲A.I ▲클라우드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인포메틱스 ▲밀레니얼 소비 ▲ESG ▲뉴딜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ETF와 리츠다.

펀드가 선정한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 중에서도 제조기업보다는 다양한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선별해 분산 투자한다. 이 같은 기업들은 높은 진입장벽과 파급력을 지니고 있고 다각도로 발전가능 해 장기적으로 더욱 큰 수혜를 얻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이다. 저비용으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고 전세계의 다양한 자산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남용수 ETF 운용팀장은 “메가트렌드에 효율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서는 개별 기업 투자보다 ETF를 활용한 EMP펀드로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라며, "여기에 메가트렌드와 연관된 데이터센터 리츠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되더라도 청정에너지 투자 등 미래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은 유효"하다며, "(경기 부양에)금리인하효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재정정책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미 대선 이후의 방향성에도 이 펀드의 투자방향이 옳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뉴욕, 중국 톈진, 베트남, 싱가폴 해외 현지법인과 협업으로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변화와 파급효과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계량분석시스템인 클러스터(Qluste)와 NLP(자연어 처리기법)등 퀀트리서치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포트폴리오에 탄력적으로 반영한다.

남 팀장은 “기술발전과 사회인식변화등이 가속화됨에 따라서 메가트렌드와 관련된 기업들은 시장 대비 지속적으로 성과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시장은 과거 실패비용이 적었던 영화추천, 스팸메일 처리등에서 고비용의 자율주행, 제품가격선정, 공정제어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매년 25~4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신재생에너지 사장은 역사상 가장 빠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향후 10년 간 두자리 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사회 변화들이 수많은 경제 파급효과를 이끌어내고 있어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장기 이익 극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글로벌메가트렌드EMP펀드’는 한화투자증권 등 주요 판매사 전국 지점 및 온라인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051%(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별도)%, C클래스 1.451%, S클래스 0.791% 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