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전문가, 상가 희소성 높고 관광 수요 꾸준한 곳 노려라
우리나라 최고 휴양도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 인기몰이

▲ [사진=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
[일간투데이 이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상가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가 공실율은 높아지고,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7월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 조사에서 오피스는 전분기 대비 0.23% 하락했다. 상가는 중대형 0.26%, 소규모 0.25%, 집합 0.31% 떨어졌다. 서울지역의 경우 명동, 동대문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줄고 오프라인 매장 수요 감소로 인한 입점업체의 매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재택근무 확대, 야외활동 감소 등으로 신규 임차수요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19사태로 상가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잘 되는 상가는 수요가 몰리면서 뜨거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단기간 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손님이 꾸준히 몰리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여의도에 짓는 ‘힐스에비뉴 여의도’ 근린생활시설 39호실은 계약 당일에 마감됐다. 지난 7월에 분양한 오피스텔 52개실과 상가점포로 이뤄진 부산 해운대 '해운대 중동 스위첸' 역시 오피스텔과 상가 모두 분양 완료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인기 지역에서는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도봉구 창동 아파트 상가가 감정가 대비 2.84배 가격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인데 낙찰가는 3억4129만원이었다. 낙찰가율이 284%로 올해 서울 상가 경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단지 아파트 상가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되는 데다 창동역 인근에 개발 호재가 있기 때문이다.

양지영R&C연구소 양지영 소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매장 시장이 커지고 있는 반면, 관광수요가 많거나 배후수요 대비 상가 희소성이 높은 곳은 여전히 상가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그런 곳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고정수요와 관광수요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우리나라의 최고의 휴양도시인 강원도 속초를 들 수 있다.

속초는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속초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1778만5000명으로, 2018년 대비 67만4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2026년 완공을 예정해, 속초시는 연간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속초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해양도시다. 속초해수욕장, 속초중앙시장, 설악산국립공원 등 기존 관광지를 포함해 지난해 완공된 속초항 국제여객선 터미널과 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조로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가격도 오름세다. 지난 5월에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는 정당계약 시작한지 한달 여 만에 완판했다. 분양권 웃돈도 최대 1억원 이상까지 붙었다.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 9월 6억2603만원에 실거래됐다. 분양가가 4억8000만원대인 것을 감안, 1억4600여 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

아파트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상가시장도 활황세다. 지난해 분양한 ‘속초 자이’ 단지 내 상가는 입찰 하루 만에 총 36개 점포가 완판을 기록했다.

속초해수욕장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 역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속초해수욕장을 품은 입지적인 장점은 물론 뛰어난 설계로 투자자들은 물론 상가 임차인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주택시장 규제로 인해 상가가 풍선효과를 받고 있어 외지인들의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는 한국토지신탁(시행)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서희스타힐스 더베이 스트리트몰 상가’이다. 최근 연간 매출액이 약 3000억원, 영업이익이 300억원 내외로 '알짜 사업'에 속하는 ‘투썸플레이스’를 입점 확정, 오픈하면서 상가의 가치를 더욱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전용 242.63㎡의 규모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보 5분거리에 속초 이마트와 고속버스터미널,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한다.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먼저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2025년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용산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 15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청약 경쟁률 54대 1로 분양을 마감한 아파트•오피스텔 `서희스타힐스 더베이`의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 총 35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232세대와 오피스텔 10실에 거주민을 독점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7번 국도(동해대로)변에 위치해 주변의 이동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특히 연평균 1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속초 해수욕장 관광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임대수익률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양지영R&C연구소장은 “코로나19사태 등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속초나 해운대 등 국내 유명 관광지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고, 수요가 늘어나는만큼 부동산의 가치도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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