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하늘공원구름다리-메타세쿼이아길 등 약 5km 코스
대회 방식은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걷는 방법이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하에서 개별적으로 걷고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완주 여부를 확인받는 방식이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러닝 어플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또는 '런데이'를 내려 받아 어플을 실행한 후 다른 사람과 최소 2m의 간격을 유지한 상태로 코스를 완주하면 된다.
마포 둘레길 걷기 대회 코스는 약 5km 구간으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시작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하늘공원 구름다리를 거쳐 메타세쿼이아 길을 반환점으로 다시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 참가자는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자율적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한 뒤 20일까지 걷기 인증 사진과 함께 참가 날짜와 거리 등이 표시된 화면을 캡처해 마포구체육회 블로그 '둘레길 인증 게시판'에 올려 인증받으면 된다.
마포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마포구체육회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마스크, 손소독제, 암 밴드, 안내 리플릿 등 걷기 패키지 물품이 지급된다.
대회 후 걷기대회 참가 인증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또 마포구체육회 유튜브를 구독하고 사진과 함께 대회 참여 후기 등을 남긴 우수 인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하에 마포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걸으며 구민 여러분이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더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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