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김태권·임시오 의원, 5분 발언 통해 구정 개선안 제안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최윤남)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63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2020년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을 진행하고 아울러 각종 안건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20건으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목예공방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준성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 구청장발의 조례안 9건, 기타 안건 8건 등 총 20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발언에서 이영규 의원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건설사에 이익을 주는 집값, 물량공급만을 목표로 하는 주택정책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협동조합형 공공지원임대주택사업처럼 사회적 협동조합 등의 대안을 통해서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주거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의원은 '하계동 홈플러스 자리의 청년임대주택 반대'라는 주제로 "하계동 홈플러스를 없애고 그 자리에 지상 37층 1203 세대의 초고밀도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이 지역의 안정된 생활 균형을 깨뜨리는 것"이라며 "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상호연계되는 정책들이 수립돼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시오 의원은 '동일로변 가로수 정비'라는 주제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안전한 이동공간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백병원사거리부터 노원역사거리 구간, 그리고 순복음 교회부터 노원구청 구간까지 가로수 전지작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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