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욱·김현지·안병수·유선준·좌영길 기자 수상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변협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대한변호사협회 우수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변협은 매년 2차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을 통한 보도활동으로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공헌한 언론인을 선정해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우수언론인상은 2015년 정기총회에서 우수한 언론인을 선정해 감사포상으로 시상한 이후 정기총회와 변호사대회에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은 '제29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도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는 ▲고동욱 연합뉴스 기자 ▲김현지 뉴데일리 기자 ▲안병수 세계일보 기자 ▲유선준 파이낸셜뉴스 기자 ▲좌영길 헤럴드 경제 기자이다(이상 가나다순).

고동욱 기자는 "대한변협, 검찰 인사에 '변협 선정 우수검사' 우대 환영", "변호사들이 본 검사 평균점수는 79점…'20점짜리'" 등 변협과 변호사 관련 문제를 포함한 크고 작은 법조계 관련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김현지 기자는 "'몰래변론' 처벌 강화에…전관 변호사 수임도 최장 3년까지 제한", "'변호사 몸수색 가능' 법원 내규 개정에…변협 '변론권 위축' 반발" 등 변협 및 법조계 전반의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안병수 기자는 "'세무사법 개정안 입법' '폐기' 갈등 격화", "檢, 후배 극단적 선택 몬 前 부장검사 반년째 조사도 안 했다" 등 변협과 법조계에 관한 이슈를 차별화된 시각으로 보도함으로써 사법제도의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유선준 기자는 "'살인자도 조력받을 권리 있다'…'조주빈 공범' 변호 논란에 '일침'", "코로나 자가격리자 전자팔찌 착용 논의 신중해야" 등 변협과 법조계 전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심층 취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좌영길 기자는 "원칙 뒤바뀐 구속제도", "변호사 비밀 보호권 침해 논란", "갈 길 먼 대법관 다양화" 등 법조계 전반의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사건을 심층, 집중 보도해 관련 문제를 공론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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