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사업으로서 10대 대표 사업 선정, 16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

▲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완성도 높은 국가발전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당정청 연석회의)'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간판 사업으로서 10대 대표 사업이 선정됐고, 16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도 발표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의 포용사회를 위한 고용·사회안전망은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되었고, 지역균형 뉴딜이 기본 정신으로 새롭게 자리잡으며, 동시에 구체적 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예산으로 뒷받침되며 실행력을 빠르게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와 비대면 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겠다는 비상한 각오였다"면서 "첫 구상을 밝힌 이후, 한국판 뉴딜은 진화를 거듭하였습니다.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이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그린 뉴딜을 본격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면서 그린 뉴딜은 목표가 구체화되어 더욱 폭이 넓어지고, 속도를 더하게 됐다"며 "뉴딜 펀드와 금융으로 국민 참여와 민간 확산의 길도 열어나갔다"고 강조했다.

또한 "짧은 시간에 국민적 기대를 모으며 한국판 뉴딜은 이제, 구상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한국판 뉴딜의 진화와 발전의 중심에 우리 당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대표님과 지도부가 앞장서서 당을 한국판 뉴딜 추진체제로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현장을 찾아 지역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뉴딜위원회와 K-뉴딜본부를 중심으로 국회의원 모두가 책임을 분담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발전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상임위 별로 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온 힘을 모으고 있는 당 지도부와 의원들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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