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수능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 격상하는 일 없이 빠른 시일 안에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특별방역 기간을 지정하여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등 16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11월 1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강원도는 기초단체별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린 조치"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시설 폐쇄와 영업금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각종 시설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띄어 앉기가 시행되는 등 불가피하게 일상과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며 국민들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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