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간 의심종목 집중 모니터링

▲ 한국거래소 로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간 윈도우드레싱 의심 종목을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윈도우드레싱(Window dressing)이란, 기관투자자나 최대주주 등이 결산기를 맞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여 운용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거나 재무실적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불법적 행위를 말한다.

윈도우드레싱은 엄밀한 의미의 주가 조작행위로 엄격히 금지되고 있고, 윈도우드레싱으로 조작된 주가는 원위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변동성을 키워 선량한 투자자의 투자피해와 기업가치 왜곡 현상을 초래하는 문제를 발생시킨다.

주로 펀드매니저들이 운용 성과를 부풀리거나 상장법인이 보유중인 주식의 가치를 왜곡해 재무실적을 부풀려 금융당국의 경영개선 조치 또는 거래소의 시장조치를 회피하기 위해 악용해 왔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12월 한 달간 집중감시기간을 운영, 적발되는 종목에 대해 신속한 추가 심리를 수행한 후 금융당국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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