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여성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로 범죄예방

▲ 동두천시가 여성화장실 12개소 46개 칸막이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사진=동두천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여성화장실 불법촬영을 차단하기 위해 수변공원 등 취약지역 여성화장실 12개소 46개 칸막이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최근 성적인 목적의 불법촬영이 급증하고 있어, 여성들이 공중화장실에서 옆 칸이 빈 것을 확인하고 사용할 정도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옆 칸에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을 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화장실 칸막이 아래쪽 틈을 막는 장치인 안심스크린을 설치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 범죄는 온라인상에 유포되어 피해가 크고, 회복이 어려워 사전예방이 절실하다"며 "우리 시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에서는 불법촬영 사건이 단 한 건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장실 틈 수리, 불법촬영 점검 등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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