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억원 규모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설계 공모 결과 발표
당선 업체에 설계권 및 설계 의도 구현권 부여…내년 착공 예정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의 윤곽이 드러났다.

춘천시는 최근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디앤에이 건축사무소와 백충현 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사업비 3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는 후평동 623-39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바이오 산업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집중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건축면적 4314㎡, 연면적 1만1263㎡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심사 결과 저층부의 도시적 연결성과 공유공간 조직의 우수성, 프로그램적 공간적 구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양강과 봉의산의 자연을 고려한 배치가 인상적이었다.

시는 해당 당선작 업체에 설계권과 설계 의도 구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친 후 이르면 내년 10월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시의 전략산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해 나갈 것” 이라며 “바이오 융복합 산업화 지원센터는 춘천의 바이오 산업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재 고용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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