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필지 중 30개 필지 분양 신청 완료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퇴계 제2농공단지 토지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퇴계산단2차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퇴계 제2농공단지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았다.

현재 조성된 분양 용지 33필지 중 공공청사 입주가 예정된 2개 필지를 제외한 31개 필지에 대한 분양이 이뤄졌으며, 30개 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이 완료됐다.

필지당 평균 2대1 경쟁률을 보였고, 지원시설용지 5개 필지 중 1개 필지는 무려 11대1의 높은 경쟁률이었다.

미분양된 산업시설용지는 입주수요에 맞춰 향후 입주업종 변경 등을 통한 재분양을 할 방침이다.

재분양이 끝나면 퇴계 제2농공단지의 분양률이 10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인을 위해 조성되는 퇴계 제2농공단지는 대형 필지로 구성된 일반산업단지와는 다르게 차별화된 소형필지로 계획한 것이 분양률을 높이데 큰 견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청사 입주 예정으로 입주기업의 원활한 산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퇴계동 산4번지 일원에 9만1317㎡ 규모로 461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준공 시점은 2022년 12월 말께며 산업시설용지는 1653㎡(500평대)에서 4072㎡(1200평대) 규모로 28필지, 지원시설용지는 813㎡(245평대)에서 2948㎡(890평대)규모로 5필지를 조성·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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