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529호 국토교통위 앞에서 막말·낙하산 채용 특혜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에게 피켓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구의역 사고를 언급하면서 막말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청문회 시작 전 청문회장에 나온 변창흠 후보자앞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변 후보자에게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에게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사진 = 김현수 기자

모두발언에서 변 후보자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저의 지난 삶과 인생 전반을 무겁고 진지하게 되돌아보았다"라며 "그 성찰의 시간 속에서 국민들의 마음과 아픔을 사려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을 했다"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김군과 가족분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계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이고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회 시작 전 마이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막말·낙하산 채용 특혜 논란에 휩싸인 변창흠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청문회 시작 전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사진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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