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28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이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6차 회의에서 의결된 결과를 밝혔다. 회의는 총 7명이 참석했으며, 야당 측 추천위원 중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헌 변호사와 함께 반발하며 퇴장했다. 공수처법 개정으로 인해 나머지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추천위는 "한석훈 위원이 심사대상자 추가 제시 및 자료요구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회의에서 추가 추천은 23일 18시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수처장은 최종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하게되며, 그 후 인사위원회 구성과 수사처 검사 임명 등의 작업을 거쳐 공수처가 출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