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제1회 삼성카드 데이터 분석 공모전'시상식을 언택트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카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데이터 활용능력 ▲알고리즘 모델 적정성·확장성▲사업 적정성 ▲논리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 및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거쳐 최종 9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삼성카드 강병주 전무(오른쪽), 안기홍 전무(왼쪽)가 공모전 수상자들과 함께 언택트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제1회 삼성카드 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을 언택트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카드사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하여 데이터 분석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총 245개 참가팀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삼성카드가 제공한 샘플과 가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가맹점 방문 고객 예측 알고리즘 개발', '펜데믹 시대를 극복할 마케팅 전략' 중 선택한 주제에 대해 결과물을 제출했다.

삼성카드는 ▲데이터 활용능력 ▲알고리즘 모델 적정성·확장성 ▲사업 적정성 ▲논리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 및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온라인 가맹점 방문 고객 예측 알고리즘' 부문 1위를 수상한 Team YBIGTA는 여러 트리계열 알고리즘(XGBoost, LightGBM) 결과의 확률값을 결합(Soft voting)하는 접근 방법으로 모델을 구축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모델을 활용할 경우 가맹점 방문 고객 예측 성능 향상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펜데믹 시대를 극복할 마케팅 전략' 부문 1위를 수상한 호모마케터스팀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소비를 주도할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언택트 특화상품, 오팔세대(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 마케팅, 앱카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 팀은 데이터에서 도출한 주요 현상 분석과 외부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하는 논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우수한 내용들은 일부 보완하여 추후 현업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저변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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