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의회 방민수 위원장이 암사동 토끼굴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강동구의회 방민수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8일 암사동 토끼굴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암사동 토끼굴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암사동 선사문화유적지와 인접해있는 거점인데 그간 지저분한 콘크리트 구조물 외관과 어둡고 삭막한 보행환경으로 토끼굴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해 왔던 곳이다.

방 위원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토끼굴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불편 문제점과 터널 내부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빗살무늬 예술문화를 활용한 터널 내 환경개선 및 인도확장 등 다양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토끼굴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본회의 5분 자유발언과 관계자 현장 점검, 지역주민 수시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 실제 정책진행과 예산수립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암사동 토끼굴은 페인트 도장, 인도확장 및 보행자 방호울타리 교체 등으로 깔끔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되었고, 입구 한쪽 벽면에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특화 브랜드인 빗살무늬토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선사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제일 먼저 맞이하고 있다.

방 위원장은“암사동 토끼굴이 지금처럼 단순한 도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외부인들이 찾고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희망해본다”며 “앞으로 암사동 주민뿐만 아니라 강동구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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