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회 임시회 5분발언 통해 실효성 있는 수질개선 활성화 대책 재촉구
이에 양승조 충남지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824억 원을 확보해 도내 4대 수계 수질개선과 수생태 건강성 회복에 기여한 바 있다”며 “하천과 호소, 저수지 유역에 물통합관리 중장기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1조 8000억여 원을 투입해 녹조 발생 시 원인조사와 주변 오염원 관리 강화, 환경 인프라 확충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수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일부 환경단체와 상당수 도민은 여전히 수질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하천으로의 오폐수 유입으로 수질오염은 심화되고 매년 녹조 발생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소하천 수질정화설비를 시범 설치한 후 측정 결과 용존산소 5.2% 증가하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80.8% 감소, 총대장균은 97.3% 줄었다”면서 “이는 하천수질 등급 기준 1급수에서 2급수에 해당하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수질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질정화설비 활용도 제고 등 다각도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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