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연장과 제39호선 연결 교통망구축 노력촉구

▲ 박인범 동두천시의회의원. 사진=동두천시의회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동두천시의회 박인범 의원(무소속, 나선거구)은 26일 제301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C 노선 동두천역 연장 등 관내·외 연결 교통망 구축에 노력을 쏟아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상패동 국가산단에 동두천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발언을 시작한 박 의원은 “국가산단의 성패를 좌우하는 여러 요인들 중 국가산단과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구축이 최우선”이라며 산업단지의 성공은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에 달렸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가산단의 성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동두천의 인구 유출 방지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서울 및 경기 인근지역으로의 출퇴근 교통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동두천의 항구적 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며 “GTX-C 노선 연장과 국가지원지방도 제39호선 연결 두 가지 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행동해줄 것"을 요구했다.

GTX-C 노선은 서울 남부권과 수원까지 30~4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다.

박 의원은 “국가산단의 성공과 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GTX-C 노선의 시발점을 동두천역으로 만들어야할 것”이라며 “만약 GTX-C 노선 연장이 성공한다면 동두천은 연천과 포천, 철원까지 잇는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GTX-C 노선 연장을 위해 관계부처 면담 및 타당성 조사용역 계약추진 등 발로 뛰고 계신 최용덕 시장님과 집행부의 열의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힌 박 의원은 "의회 또한 GTX-C 노선연장을 위한 노력에 모든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GTX-C 노선 연장'과 더불어 박 의원이 시의 적극 노력을 당부한 '국지도 39호선 도로 확장사업'은 원래 양주 장흥면에서 동두천시 동두천동까지를 잇는 도로로서 본래 국도 제39호선을 동두천동까지 연장하고자 지정된 도로다.

그러나 당초 계획이 국가지원지방도로 전환되면서 실제 노선은 모두 양주시 구간에만 존재하게 된 상황이다.

또한, 박 의원은 동두천의 주요 간선도로들이 양주를 거쳐 돌아서 연결되어 시간과 비용 손해가 큰 점을 지적하며 “인천·김포공항과 인천항, 서울 서북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해지도록 국지도 39호선이 동두천까지 연결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인범 의원은 “올 한해도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동두천 발전에 한 발 더 다가서도록 총력을 기울이자”며 "경기도 일자리재단 유치를 이끌어냈던 그 뚝심을 “GTX-C 노선 연장과 국지도 39호선 연결을 위해 더 크게 발휘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