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해양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설 연휴 기간 여수를 오가는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6% 감소하였으나, 여가·레저활동의 확대로 유선 및 낚시어선 이용객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2. 11 ~ 2. 14, 4일간) 기간 여수를 방문한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도선 6520명, 여객선 1만8480명, 유선 7235명, 낚시어선 8716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4만3595명과 비교하여 2644명이 감소하였다.

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이동자제 권고에 따라 도선 및 여객선을 이용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25% 감소 하였으나, 명절 문화의 변화로 여가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유선과 낚시어선 이용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6%(1489명↑), 98%(4311명↑)의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에서는 전년대비 낚시어선 이용객이 2배 이상 증가함에도 설연휴 기간 치안수요에 맞춘 파출소, 경비함정 집중 순찰 및 증가배치 등 효과적인 안전관리로 단 한건의 해양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송민웅 여수해경 서장은 “다변화된 해상 치안여건에 맞춘 취약지 선정과 위험성 높은 취약요인을 꾸준히 발굴해 설 연휴기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활동과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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