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전액 무료 오는 3월 10일까지 참여자 모집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서울 가죽산업체의 30% 이상이 밀집돼 있는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에서 3월 10일까지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죽패션산업 심화 창업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란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강동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죽산업 지역이나 가죽패션분야 종사자가 고령화되고 있어 젊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2016년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지급받은 인센티브로 진행된다.

육성 사업은 가죽패션 사회적기업인 '코이로' 와 협력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24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가죽패션 제품 제작 ▲브랜딩 및 사업기획 ▲조직구성에 따른 경영 및 회계 ▲사회적경제 교육 ▲마케팅 및 판로 구축 등으로 실제 사업에 필요한 교육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또한 제품 패턴부터 시제품 제작, 판로 구축까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과 외부 전문 특강을 실시한다. 구는 실제 취·창업시 필요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가죽제품 제작에 대한 기본지식 보유자 중 관련분야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수강이 가능하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9명이 선발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강동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강동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021년 가죽패션산업 심화 창업과정 참여자 모집의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일자리창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