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점검항목은 ▲뚜껑의 외관상 균열·파손·이탈 여부 ▲표면 마모상태 ▲차량·보행시 덜컹거림 ▲뚜껑과 틀 높이 차이 ▲뚜껑과 주변 포장 높이 차이다.
구는 정밀점검 결과 즉각 조치가 필요한 ‘라’ 등급부터 우선 정비해 총100개의 맨홀을 정비하는 것이 목표다. 점검 후 맨홀의 종류와 점검일자 등 정보를 전산화한 맨홀관리대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로상에 돌출되거나 침하된 맨홀이 방치되면 차량 충격으로 인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해친다. 구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불량맨홀 82개 등 지난 10년간 1000여개를 정비했다.
이한규 도로관리과장은 “관내 모든 맨홀이 빠짐없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며 “이번 일제 정비로 주민과 함께하는 보행 친화적 거리,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품격도시, 강남’의 도로품격 또한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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