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개 회원사 대상 각종 법률서비스 제공
민명기 대표, "변호사견적 서비스, 사건 수임료·솔루션 알아 의뢰인에 유용"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비즈니스 법률 플랫폼 로앤굿(Law&Good)이 한국여성벤처협회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앤굿은 지난해 출시된 사업자 맞춤형 변호사 플랫폼으로, 같은해 10월 한국무역협회(KITA)와 업무협력을 맺는 등 현재는 7만개가 넘는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B2B(기업간 거래) 법률시장에서 다수의 법인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로앤굿 관계자는 "변호사 견적비교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최근 5개월간 발송된 변호사 견적만 1500건에 달해 변호사가 필요한 의뢰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로앤굿에서 변호사들이 제안한 수임료만 약 45억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이 자신의 법률분쟁 상황을 '질문지'에 맞춰 입력하면 변호사들이 이를 보고 솔루션과 수임료가 기재된 견적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의뢰인은 최대 10개까지의 견적을 받아본 후 무료로 온라인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로앤굿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는 300명 이상으로, 최소 5년 경력 이상의 변호사만 가입이 가능하도록 해 변호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전문변호사, 판·검사,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들이 25% 이상을 차지하는 등 변호사회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기존 온라인 법률서비스는 변호사의 단편적인 정보만 전달하는데 그쳤지만 로앤굿 변호사견적 서비스는 내 사건의 수임료와 솔루션을 먼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뢰인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들도 로앤굿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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