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삼마치 등 7권역 306 ha 실시
알집제거 작업은 3단봉 긁어내기, 산불진화차 고압살수를 통해 진행되며 관리소가 연초부터 매미나방 알집제거에 나선 이유는 매미나방이 나무껍질에 알을 낳고 월동 후 부화하는 과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독나방과 곤충인 매미나방은 오는 5월 중 부화해 6월 중순까지 나뭇잎을 먹고 성장하며 7월 초순경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고 1주일 정도 살다가 200~500여 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매미나방 유충은 나뭇잎을 갉아 먹어 산림을 훼손하고 유충 털이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난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김동성 소장은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돼 주민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생활권을 중심으로 적극 방제 할 것”이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장소나 나무를 발견 시 대책본부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석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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