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방부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등 후원을 받아 '2021년 전반기 제1차 전역예정장병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 장병들은 부대 내에서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취업박람회 홈페이지(http://moti.career.co.kr)에 회원가입을 하면 100여 개 기업에 이력서 제출부터 화상면접·상담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일대일 화상 취업컨설팅 및 모의면접, 멘토링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박람회 첫날인 이날 오후 2시에는 구글 코리아 김태원 전무가 '뉴노멀 시대의 트렌드와 과제'를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특강을 한다.

국방부는 박람회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120명의 전담 상담사를 갖춘 '사후관리 전담센터'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개회 영상을 통해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병들이 다양한 취업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설계하는 생산적 기간이 되고, 값진 경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전역 예정 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2020년 기준 박람회를 통해 1만1천700여 명의 장병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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