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4곳·공공실버주택 등 준공

[화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아이 기르기 좋은’ 화천군이 ‘어르신이 살기 편한 화천’의 면모까지 갖춰가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6일 화천읍 풍산1리를 시작으로 7일 사내면 광덕5리, 8일 사내면 명월1리, 12일 하남면 거례리 등 경로당 4곳의 준공식을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경로당 시설로 인해 화천지역 5개 읍·면의 경로당은 모두 9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화천 공공실버주택과 지역 노인들을 위한 시설인 실버복지센터가 오는 9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43억원이 투입돼 15층 규모로 조성된 화천 공공실버주택은 모두 120세대 규모로 65세 이상 고령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 긱 경로당별로 여름철 혹서기, 겨울철 혹한기 냉·난방비를 100%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건물 1~2층에 조성된 실버복지센터는 실버주택 입주자 뿐 아니라 화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고령자들의 이용을 감안해 복도와 화장실 난간, 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다목적실, 테라스 등을 갖췄다.

실버복지센터 운영은 화천군 주민복지과 실버복지 TF팀에서 전담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실버 인프라 뿐 아니라 사례관리사 등을 통한 재가 어르신 지원,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 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화천의 어르신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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