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점검위원회 열어… 결과 오후 발표, AZ는 아동 임상시험 중단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최종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은 지난 2월 27일 정식으로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열리는 최종점검위원회 회의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품목허가는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판가름나는데, 안전성·효과성 검증을 위한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까지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야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진다. 이들은 외부 자문가로 구성돼 있다.

1차 자문단과 2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들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접종 2주 후 66.9%, 한달 후에는 66.1%라는 것을 근거로 안전성 문제를 통과, 품목허가 쪽으로 의견이 기운 바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아동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시간 6일 BBC는 영국 보건당국이 AZ백신과 혈전 생성간의 인과성을 찾고 있어 해당 기간동안 6~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시험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같은날 세계보건기구도 AZ 백신의 위험성이 크다는 평가를 고수했지만, 국내서 진행중인 접종은 중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누적 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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