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다자녀가정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분야 다자녀가정 할인혜택 증명 간소화와 카드 발급·이용 편의 도모를 위해 모바일 앱 형태의 ‘양주시 다둥e카드’를 출시했다.
‘다둥e카드’는 입양·출산으로 최연소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인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다둥e카드를 활용한 다자녀가정 할인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민간할인업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혜택 제공을 통한 카드 이용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둥e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은 다둥e카드를 제시하면 스포츠센터,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관 등 관내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학원, 병원, 안경점, 독서실 등 민간업소 이용 시에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다자녀가정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생활 속 밀접한 민간업소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양주시 다둥e이카드 어플 서비스 이용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양주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연계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카드 이용률 제고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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