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사업별 현장 의견 수렴 나서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가 지난 3월 도시재생 전담부서 신설과 인력을 재구성해 도시재생과 새뜰마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일 동호지구 현장에서 동해시 및 도시재생센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한·동호 및 동호시장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토론회 개최에 이어 8일에는 삼화지구, 12일에는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별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업장별 추진상황 및 실적 보고를 비롯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장의 문제점 논의 및 주민의견 청취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는 도시재생사업 3개소와 새뜰마을 사업 4개소 등 7개소 중 현재 6개의 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현재 사업의 핵심 건물인 파란발전소가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며 사업 종료 후에는 마을관리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지난 3월 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발한·삼화지구는 지난해부터 각종 주민역량 강화 교육 및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소방도로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미흡한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발한동 세대공감 향로마을을 비롯해 묵호 언덕빌딩촌지구와 부곡 가마지기 마을도 주거 기능 개선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추진 중인 각종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 공간이 조성되고 주민 공동체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도시재생과 새뜰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을 종료한 발한 동문지구는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순환형 임대주택, 산책길 등을 조성하며 주거지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고 향후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서 도시기능 재활성화를 위한 사후관리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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